 |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 하차 심경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캡처 |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 하차 후 미래가 보이지 않아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3일, 지석진의 개인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ENG] 오래 기다리셨습니다ㅣ소마카세 전소민최다니엘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전소민과 최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석진은 전소민을 보자마자 “너 살 빠진 것 같다”라며 깜짝 놀랐다.
누가 괴롭히는지 자신한테 이야기하라고 걱정할 정도. 전소민은 “살이 좀 빠졌다”고 인정하면서도 “제가 뺀 거다”라고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지석진은 전소민에게 반가움을 표했다.
‘런닝맨’을 나간 이후 처음 보는 것 같다고. 전소민은 “나갔다는 말보다는 졸업이라는 표현이 어떠냐”고 권유했지만 그는 “얘는 나간 게 맞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확실하게 의사를 표현해서 응원까지 해줬다는 것.
지석진은 “모두가 너를 잡아봤는데 안 잡히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소민은 “런닝맨은 요새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더라”며 “평균 연령도 낮아졌다”고 칭찬했다.
이에 지석진이 “보면서 후회했지? 밖에 나가니 거칠지?”라고 농담하자 “거칠긴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지석진은 전소민의 근황을 물었다.
전소민은 “생각보다 촬영을 금방 시작하게 됐다”며 “끝나고 3~4개월이 지나서 영화를 촬영하고 단막 두 편을 찍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현재 KBS joy 드라마 프로그램 ‘오늘도 지송합니다’를 하게 된 것이다.
 | 전소민이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을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캡처 |
다만 런닝맨을 하차한 이후 걱정도 많았다 한다.
그는 “미래가 보이지 않으니까, 예정된 일이 없으니까”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심지어 이사를 무리해서 오기도 했던 상황. 전소민은 “런닝맨을 졸업하게 되니까‘ 업계가 어려운데 내가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결국 아는 오빠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했을 정도. 지석진은 “나 그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상암동에서 알바했다며?”라고 질문했다.
전소민은 “채널A 건물이 있는데 그냥 다 오면 카메라를 찾는다”고 “다들 카페 체험인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카페 아르바이트의 계약 조건은 마스크와 모자를 안 쓰는 것. 그래야 가게 매출이 올라가기 때문. 전소민은 “시급은 똑같이 줬다”면서도 “재밌었다”고 밝혔다.
이어 “29살에 커피숍 알바를 오래 했던 생각도 나고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에너지를 충전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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