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현재 가해자 법적 처벌 진행 중"
법무법인 "온라인상 악성 댓글도 추적 가능해"
 | | 배우 신세경의 소속사가 그동안 신세경과 가족 등을 괴롭힌 가해자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장윤석 기자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동안 배우 신세경을 괴롭혀 온 '악플러'가 체포됐다.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20일 "최근 신세경 배우에 대한 지속적인 사이버 괴롭힘을 자행한 가해자가 법적 절차를 통해 체포됐다"고 밝혔다. 가해자는 수년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배우뿐만 아니라 배우의 팬과 가족 그리고 주변인을 대상으로 협박과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 사실 유포 모욕적인 언행 등을 일삼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는 "이러한 행위는 당사자들에게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초래했으며 현재 가해자에 대한 법적 처벌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프레젠트컴퍼니와 함께 수개월 동안 전담팀을 운영한 법무법인 어센던트 율본의 김지애 변호사 역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소속사와 함께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건을 통해 온라인상 악성 댓글도 추적이 가능하며 반드시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는 점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임직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할 것이며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에도 예외 없이 강경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표현의 자유를 넘어 익명성을 악용한 사이버 괴롭힘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이번 체포가 책임감 있는 건전한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세경은 지난 7월 더프레젠트컴퍼니와 전속계약 체결 후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차기작은 영화 '휴민트'다. 작품은 블라디보스토크 국경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파헤치다 격돌하게 되는 남·북한 비밀 요원들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신세경은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 역을 맡아 조인성 박정민 등과 호흡을 맞춘다. sstar120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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