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모티콘 수익금·개인 기부금으로 조성
팬덤명 '플리'로 기부 진행
 | |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가 위기 임산부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블래스트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임산부를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아동전문복지기관 초록우산은 24일 "플레이브(은호 밤비 예준 노아 하민)와 소속사 블래스트가 위기 임산부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기저귀, 유아 의류, 젖병 등 자녀 양육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마더 박스' 100개를 제작해 전국 위기 임산부 및 가정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플레이브가 팬들이 직접 제작한 카카오 이모티콘 프로젝트 수익금, 플레이브 멤버들의 개인 기부금, 블래스트 자체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플레이브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아 팬덤명 '플리'로 기부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멤버 은호는 "저희의 작은 기부가 위기 임산부분들께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신정원은 "이번 기부가 위기 임산부들에게 건강하게 출산하고 자녀 양육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출생부터 자립까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플레이브는 지난해 3월 싱글 1집 앨범 'ASTERUM(아스테룸)'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WAY 4 LUV(웨이 포 러브)' '왜요 왜요 왜?' 등의 음원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오는 31일 오후 8시 40분 개최되는 '2024 MBC 가요대제전' 무대에 오른다. subin713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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