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제작보고회가 취소됐다.
 | | 사진=뉴시스 |
29일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측은 오는 30일 오전 11시로 예정되어 있었던 제작보고회를 취소하기로 정했다고 알렸다.
관계자 측에서는 “취재 신청해 주신 기자님들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촉박하지만 일정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제주항공 2216편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수습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랜딩기어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당시 사고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등 총 181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이후 생존자 2명, 사망자 176명이 확인된 가운데 3명이 실종자로 남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고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이 위치한 광주시는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구조·구급인력, 차량 등을 지원했으며 희생자 가족을 위한 지원반을 파견했다.
또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7일간을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5·18민주광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알렸다.
애도기간에는 시청을 포함한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며, 제야의 종 타종(31일) 등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취소 또는 간소화할 전망이다.
더없이 안타까운 사건에 이날 예정되어 있었던 연말 시상식 및 각종 행사는 취소 및 연기 소식을 전했으며 여러 예능 및 음악 프로그램 또한 결방되었다.
앞서 배우 현빈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JTBC ‘뉴스룸’은 방송이 연기됐다.
그밖에 ‘냉장고를 부탁해’ 등도 결방되었지만, 드라마는 예정대로 방영될 전망이다.
 | | 사진=김지우 인스타그램 |
연예인들 또한 각자 SNS를 통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뮤지컬배우 김지우는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재차 적어 피해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방송인 박나래 또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힌 흰 국화 이미지를 공유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 | 사진=김지우 인스타그램 |
방송인 송은이는 “하늘의 위로가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라고 적으며 추모의 뜻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어떤말로도 유가족분들께 위로가되기는 힘들겠지만.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항상곁에서 기도드리겠습니다.
너무 아픕니다.
”라고 적으며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을 추모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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