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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오늘(5일) 영장 재집행 않는다…유효기간 D-1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5-01-05 18:26:32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서 내란 수괴 혐의 채포 영장 재집행을 다시 미룬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5일 공수처는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이 내일까지인 만큼 재집행, 체포영장 연장, 곧바로 구속영장 청구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는 차원에서 오늘은 체포 영장을 재집행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서울 일대에 대설주의보가 내리며 눈이 쌓여 교통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경호처 협조 공문에 대해 회신을 받지 못한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가 가로막아 5시간 이상 대치한 끝에 철수했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오는 6일 자정까지다.
더불어민주당 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체포영장 재집행 촉구를 위해 공수처를 항의 방문한다고 알렸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를 통한 위헌?위법한 국헌문란 등 내란수괴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세 차례에 걸친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 대통령에 대해 공수처는 법원을 통해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해 지난달 31일 발부받았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헌정사상 첫 체포영장 발부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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