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처음부터 탱고였어야"
 | | 김동률이 2001년 발매한 앨범 '귀향' 수록곡 '망각'을 콘서트 라이브 음원으로 새롭게 공개한다. 그는 지난해 공연에서 이 곡을 탱고 버전으로 불렀다. /뮤직팜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김동률이 2001년 발표한 곡 '망각'을 콘서트에서 부른 탱고 버전 라이브 음원으로 발표한다. 김동률은 21일 자신의 SNS에 "다음 주에 새로운 음원이 발표된다. 신곡은 아니지만 신곡 같은 라이브 음원"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김동률이 발표하는 음원은 2001년 발매한 앨범 '귀향' 수록곡 '망각'으로 공연에서 부른 라이브 버전으로 공개된다. 김동률은 "제가 공연 때마다 한두 곡씩 공연에서 처음 부르는 곡들을 선보이곤 한다. 작년 'MELODY(멜로디)' 공연에서 '망각'이 바로 그런 곡이었다. 공연에서도 처음 불러보는 곡이었지만 편곡을 완전 새롭게 다시 했기 때문에 세트리스트 중에서 가장 신선한 곡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궁금해하시는 분들 그리고 다시 듣고 싶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이 한 곡만 음원으로 발표하게 됐다"며 "지금 듣고 있으면 이 곡은 어쩌면 처음부터 탱고였어야 했던 것이 아니었나 싶은 기분도 든다. 겨울의 끝자락에 반가운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동률은 지난해 10월 단독 콘서트 'MELODY'에서 '망각'을 탱고 버전으로 불렀고 이를 음원에 담아 선보인다. kafk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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