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의 발인을 앞두고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 | 사진=뉴시스 |
25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신사동 호랭이의 발인이 엄수될 예정이며, 방지는 화성함백상추모공원이다.
앞서 경찰과 가요계에 따르면,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3일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간 지인에 의해 발견돼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24일 잔나비 최정훈은 자신의 SNS에 “신사동 호랭이 형의 비통한 소식을 들었다.
잔나비와 개인적으로 생의 은인이라 여길 정도로 커다란 에너지를 준 형”이라고 추억하며 “정말 많이 고마웠다.
그곳에선 부디 평안했으면 좋겠다.
저에게 준 용기, 형이 해줬던 말들...죽는 그 순간까지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추모했다.
고인과 함께 음악 작업을 했던 티아라 출신 소연은 “해외에서 비보를 듣게 됐다.
덕분에 수많은 추억을 얻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했다.
몸도 마음도 모두 평온한 그곳에서 내내 평안하시길 기도하겠다”고 애도의 말을 전했으며, 포미닛 출신 남지현 역시 “믿어지지가 않는다.
매번 연락해야지 생각했는데. 잘 살고 있을 거라 막연하게 생각했는데”라며 “꼭 좋은 곳에서 편히 쉬어야 한다.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인은 2005년 자두 4집 ‘남과 여’를 작곡을 시작으로 티아라 ’롤리 폴리’, 에이핑크 ’노노노’, 이엑스아이디(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제작자로 변신해 그룹 트라이비, 탄(TAN) 등을 론칭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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