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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덕분에 투자액 대비 1천배 이익?’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덕분에 투자액 대비 약 1천배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누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제작비 200억 원을 투입한 ‘오징어게임’ 출시 약 3주 만에 시가총액이 28조원(지난 6일 미국 나스닥 종가 기준)가량 증가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투자액 대비 약 1166배의 경제적 이익을 챙겼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의원은 “넷플릭스가 저작권을 독점하고 있어 흥행 이후 국내 제작사의 직접적인 인센티브는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넷플릭스 등 해외 OTT가 국내 콘텐츠 판로 확장 차원에선 도움이 되지만 “2차 저작권을 독점해 국내 제작사들이 해외 OTT 하청기지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며 정부 차원 대책을 촉구했다.
전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오징어게임은 지난 13일 공개 26일만에 구독가구 1억명을 넘겼다.
13일 현재 시청 가구는 1억1100만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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