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배우 권해효, 조윤희, 송선미, 김민희, 홍상수 감독(왼쪽부터). 산세바스티안영화제 인스타그램 캡처 |
해외 유수 영화제에 종종 함께 참석해왔던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지난 16일부터 9일간 일정으로 열린 제70회 산세바스티안영화제에도 나란히 참석했다.
홍 감독은 이번 영화제에 연출작 ‘탑’(Walk Up)으로 20여편의 작품과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김민희는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 대신 제작 실장을 맡았다.
아울러 영화에 출연한 배우 권해효와 조윤희, 송선미가 홍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앞서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7년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사실상 인정한 뒤 연인관계를 이어왔다.
영화제 측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포토콜 행사에서도 둘은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김민희는 권해효, 조윤희, 송선미와 함께한 단체 사진을 촬영할 때 홍 감독의 팔을 자연스럽게 잡아 이끌며 자신의 옆에 오게 해 눈길을 끌었다.
산세바스티안영화제는 스페인 바스크주 소재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리며, 홍 감독은 2016년 이 영화제에서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감독상에 해당하는 은조개상을 받은 바 있다.
이윤오 온라인 뉴스 기자 only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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