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업계에서 9일 선보인 신상품과 관련 행사를 소개합니다.

섭지코지를 품고 있는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가 회원 전용 라운지 '아고라' 내 모닥불 주변에서 '불멍' 세트를 즐길 수 있는 '불멍 쉬멍 패키지'를 출시했다.
34평형 로얄객실에 투숙하고 코지 레스토랑 조식 뷔페를 먹을 수 있는 상품으로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사케와 어묵탕, 군고구마 등을 즐길 수 있는 불멍 세트가 포함된다.
불멍존은 사전예약을 통해 매일 다섯 테이블 내외만 운영한다.
패키지 상품은 2인 기준 33만원부터다.

노랑풍선은 이색 큐슈 테마파크 상품인 '하우스텐보스 특급 호텔'을 출시했다.
유럽풍 테마파크인 하우스텐보스는 네덜란드의 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풍차, 튤립, 유럽식 건축물 등을 만나볼 수 있는 명소다.
겨울이 되면 1000만개가 넘는 전구에 불을 밝힌 반짝이는 '일루미네이션'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상품은 일본 나가사키현, 하우스텐보스와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 출발할 수 있고, 3·4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을 이용하고, 힐튼호텔에서 1박과 조식을 제공한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레고 브릭에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레고랜드 브릭 전시회'를 오는 3월24일까지 진행한다.
우리나라 1호인 김성완 레고 공인 작가와 덴마크 레고하우스에 출품한 조영훈 작가 등 유명 레고 브릭 아티스트의 작품을 포함해 총 61개의 작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레고랜드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레고랜드는 전시회를 방문한 이들이 관람을 마친 뒤 작품에 대한 영감과 느낀 점을 직접 레고 브릭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BSP)를 기준으로 2023년 본사 항공권 누적 발권액이 전년 대비 201% 증가한 1조250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본사와 지점 합산 기준으로 업계 1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도 72% 성장한 금액이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 중심 혜택으로 경쟁력을 갖춘 국내 대표 여행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