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동현 기자] ‘제0회 창작절’이 각 분야 크리에이터를 찾는다.
웹툰 작가, 유튜버, 성우, 코미디언, 뮤지션 등이 대거 모일 이번 ‘창작절’에는 일본 만화 출판계의 거장 후지사와 토오루도 참석해 국내 창작자들과 만남의 장을 가진다.
‘창작절’은 크리에이터(창작자)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로,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이 창작자 주축으로 이뤄지 행사다.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홍대 클럽 블랙에서 진행된다.
웹툰작가 ‘그림왕양치기’ 양경수 작가와 웹툰 스토리 작가로 활동 중인 nicky 작가가 주축으로 웹툰작가 200여 명과 유튜버, 뮤지션, 개그맨, 성우 등 각 분야 콘텐츠 창작자 400여 명이 참석한다.
현용민, 이종범, 김용키, 십박, 아포리아, 둠스, 순끼, 기맹기, 령 등 다수 웹툰 작가를 비롯해 낄낄상회(장윤석·임종혁), 밈고리즘(허미진·한지원), 내 얘기(정찬민), 블랙컴뱃(임종언), 아이돌네이션(김혜수·조셉), 퀴니(임퀴니), 코리아니시마엘리나(구혜원) 등 유튜브 크리에이터도 대거 참여한다.
이 외에도 코미디언 임성욱, 김미려, 조승희, 김경아, 임우일, 양배차를 비롯해 방송인 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양재웅이 자리를 빛낸다.
래퍼 배치키 멤버 탁, 디보, 윤비, 썹(SSUP), 뉴챔프, 프로듀서 김민형, 시로스카이, 죠니보이킹스턴, 도코(DOKO), 틴탑 멤버 니엘, 더넛츠 멤버 정이한, 가수 허각 등도 함께한다.
애니메이션을 이끄는 성우들도 행사에 참여한다.
가빈, 박민기, 이소은, 최승훈, 조현정, 류지아, 비주언, 임주완, 차영희, 최낙윤 등이 창작자와 교류한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상남2인조’ ‘GTO(반항하지마)’ 작가 후지사와 토오루가 행사에 참석해 국내 작가와 교류한다.
실력 있는 여러 창작자가 이번 행사에 참여해 네트워크를 구성해 새로운 콘텐츠를 창작하는 영감을 얻고, 후원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제0회 창작절’은 기관의 지원이나 참가하는 창작자와 이해관계가 있는 기업의 지원을 배제하고 오로지 순수하게 역량 있는 창작자의 성장을 응원하는 일반 기업과 후원으로 이뤄진다.
참가하는 창작자 또한 소속사나 프로덕션의 영향 없이 개인적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해 창작자 대 창작자 간의 진정성 있는 교류를 지향한다.
‘제0회 창작절’은 향후 크리에이터 어워즈, 콘텐츠 데뷔, 전시 및 비즈매칭 등 창작자가 성장할 수 있는 여러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양경수 작가는 “이번 ‘창작절’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한국 콘텐츠의 미래를 제시하는 뜻깊은 연중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수많은 창작자가 교류하고 아이디어를 나눠 더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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