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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주최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9년 연속 경기도 대표 지역축제로 선정됐다.
6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경기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가 심사하는 '2024 경기관광축제'에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우수 지역축제는 도내 23개 시·군 총 30개 축제의 기획 및 콘텐츠, 축제운영, 안전관리, ESG기반 축제 마련 등 서류·발표 평가를 종합해 선정된다.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된 배경에는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을 중심으로 한 수상작 전시 ▲진흥원 지원사업 결과작품 기반 ‘Singing BICOF’ 창작음악제 개최 ▲BICOF 만화방 운영 등 만화관계자와 관람객이 함께 현장에서 소통하는 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평가가 있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로 만화가와 만화산업 관계자, 만화 마니아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며 발전해왔다.
1998년부터 이제까지 21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은 우리나라 대표 만화축제다.
지난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2023년 9월‘만화, 마음을 열다’를 주제로 전시(부천만화대상 수상작전), 시민참여 이벤트(캐리커처, 마음을 열다.
), 작가와의 대담(수상작가와의 만남), 글로벌 만화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만화 축제의 역할과 지향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0대부터 전 연령이 함께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문화 향유와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2024~2025년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등 시민 문화 향유,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 만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오프라인 홍보물 최소화 등 ESG 경영을 위한 노력, 해외 참여자 확대 등 마케팅 강화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만화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만화산업발전과 관람객의 만화 향유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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