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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무제아트 |
이번 전시는 한국과 유럽 간 문화 예술을 연결하는 아트 전시 에이전시 무제아트가 주관한다.
앙투안 베코니에는 프랑스 파리를 베이스로 유럽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설치 작가 겸 조명 디자이너다.
그의 작품은 두로, 소더비 등에 출품돼 고가에 낙찰된 바 있다.
LVMH 파리 본사에도 그의 작품이 설치돼 있다.
베코니에는 ‘종이’라는 소재가 가지는 모든 시적인 요소들을 시각적인 요소로 재구성해 작품으로 완성한다.
종이의 빛의 투과율, 반사율, 가벼움, 유연함 모든 것을 활용해 어디서도 보지 못한 독특한 작품들을 만들어 낸다.
이후 그의 작품들을 단순화시킨 조명으로 탄생시킨다.
베코니에의 작품은 ‘우리의 상처받은 것들이 모여 결국에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주목할 만한 요소는 면직물로 된 종이에 칼로 깊게 잘라낸 부분들이다.
작품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칼로 만든 틈에서 빛이 새어 나와 빛의 조각을 아름답게 구현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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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투안 베니코에 작품 '클라우디 시티'. 무제아트 제공 |
전시를 주관한 무제아트 민지은 대표는 “이번 전시는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앙투안 베코니에와 지난 8개월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새롭게 구성한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3월 2일까지.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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