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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 13일 예술의 전당서 리사이틀 개최…5년 만의 내한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3-06 10:40:00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가 5년 만에 내한한다.

6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무터는 올해 데뷔 48주년이자 만 60세를 맞아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무터는 이번 공연에서 무터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18번,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클라라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레스피기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려준다.
무터와 36년간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램버트 오키스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앞서 1976년 루체른 페스티벌의 영 아티스트 시리즈로 데뷔한 무터는 이듬해 카라얀과 함께 잘츠부르크에서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이후 카라얀이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 녹음한 모차르트 협주곡 3번과 5번을 시작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쌓아왔다.
20∼21세기 동시대 음악에도 열정을 보이며 지금까지 31개 작품을 세계 초연하기도 했다.

또한 무터는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전무후무한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2019년 세계적인 권위의 음악상인 폴라상을 받았고, 그래미상은 4회, 에코상은 9회 수상했다.
또 지멘스상, 독일음반상, 프랑스 디스크 그랑프리상, 일본 로열 임페리얼상 등을 석권했다.

♣G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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