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작가 홍세화 장발장은행장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홍 은행장은 이날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영면했다.
지난해 2월부터 전립선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의 홍 은행장은 1979년 프랑스에 체류 중 ‘남조선 민족해방전선 인민위원회 사건’에 연루돼 망명했고, 파리에서 택시 운전을 했던 경험을 담은 책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2002년 한국으로 돌아온 홍 은행장은 2015년 장발장은행을 설립해 운영해왔다.
장발장은행은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돈이 없어 노역을 해야하는 사람들에게 최고 300만원을 빌려주는 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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