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제프 포크스는 2년간 암호화폐 시장을 밀착 취재한 블룸버그 탐사전문 기자다.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 FTX를 창업한 샘 뱅크먼 프리드를 인터뷰하고 그의 수상함을 눈치채 일련의 속임수를 세상에 폭로해 주목받았다.
FTX 사태 외에도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의 루나 사기범죄, 성형외과 의사가 만든 테더의 수상한 거래, 암호화폐 로맨스 사기의 실상 등 암호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금융 광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제크 포크스 지음/장진영 옮김/알에이치코리아)
 스피노자 철학의 정수를 해명하는 학술서다.
글쓴이 김은주 연세대 철학과 교수는 20여 년간 스피노자를 중심으로 근대 철학을 연구했고 스피노자의 ‘지성교정론’도 번역했다.
스피노자는 만물은 자신을 유지하려고 하는 ‘코나투스(conatus)’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도 자신을 보존하려는 욕망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코나투스와 신체를 중심으로 한 역량 개념에 대한 정교한 해석을 제시하며 스피노자 철학의 핵심을 형이상학에서 찾는다.
(김은주 지음/민음사)
 프랑스 작가 앙리 보스코의 ‘이아생트 3부작’ 완결편이다.
이아생트 3부작으로 앞서 ‘반바지 당나귀(민음사)’ ‘이아생트(워크룸프레스)’가 출간됐다.
이아생트는 천국 동산을 건설하려는 오만한 마법사 시프리앵 노인에게 홀려 실종된 고아 소녀다.
완결편인 ‘이아생트의 정원’에서는 시프리앵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고 시프리앵의 주술에서 벗어난 이아생트가 오랜 방황을 끝내고 참된 사랑을 다시 만나는 여정을 그린다.
(앙리 보스코 지음/정영란 옮김/문학과지성사)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등록안내
등록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