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숙박할인권 25만장 배포
숨은 관광지 특별 개방도
정부·지자체 등 240기관 협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관광 매력을 알리기 위해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사진)을 시작한다.
캠페인은 오는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정부와 지자체·민간 등 240여 개 기관이 협업해 교통부터 숙박 할인, 다양한 여행상품에 이르는 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교통할인의 경우 기존 지역관광 연계상품(숙박·체험권 등)과 결합해 구매하면 고속철도(KTX) 할인(주중 50%, 주말 30%), 관광열차 운임 50% 할인과 더불어 청년들을 위한 내일로패스 할인(1만원)을 코레일 앱·웹, 현장 발권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내륙 항공노선 운임(2만원)과 시티투어버스 50% 할인도 제공한다.
6월에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를 고려해 반려동물 항공운임 할인 혜택이 추가된다.
철도와 항공 할인권은 오는 16일부터, 반려동물 운임할인은 오는 6월1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숙박할인권도 25만장 배포한다.
문체부는 경북·강원 등 전국 12개 광역 시도의 7만원 이상 숙박상품에 대한 5만원 할인권을 오는 28~30일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오는 6월 3일부터는 비수도권 지역 2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또는 3만원 할인권을 발급한다.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 할인전과 등록캠핑장 1만원 할인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평소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던 장소와 체험도 숨은 관광지로 운영한다.
문화재청과 해양수산부 협조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체험 ▲남해 지족해협에서의 죽방렴 물고기잡이 체험 ▲아산 외암민속마을 문화유산 야행 ▲부귀와 장수를 상징하는 천연기념물인 예천 석송령 등을 6월 한 달간 특별 개방한다.
지난 3월 여행가는 달 76:1의 경쟁률을 보이며 호응을 얻었던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 행사도 이어진다.
4만9000원으로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6월 1일과 7일, 14일, 15일, 네 차례에 걸쳐 여행 주제별 여기로 전용열차가 출발한다.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모델로 선정된 배우 여진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 ‘여행친구 여진구'도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양구·인제에서 여진구 씨와 미술관을 방문하고 자작나무 숲을 걷는다.
여행친구 여진구는 오는 20일까지 신청받으며,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발한다.
여행가는 달 할인 혜택과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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