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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넥서스 경장편 대상 수상작, 박상기 ‘우린 세계최강입니다’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4-07-10 15:35:58

[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제4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에서 박상기 작가의 소설 ‘우린 세계최강입니다’가 대상을 수상했다.

음악 교사이자 고교 밴드부 담당 교사인 성진과 함께 다양한 사연을 가진 고교 밴드부원들이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소설 속 인물들은 모두 자신만의 아픔에 갇혀있다가 밴드를 통해 자기 안의 재능과 열정을 발견하며 성장한다.

넥서스 대상을 수상한 박상기 작가는 “문학이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생각한다.
그중에서 특히 소설은 누군가에게 구체적인 위로가 될 수도, 진한 재미를 줄 수도, 실천적 용기를 줄 수도, 사회를 일깨우는 격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제 소설이 어떤 편지가 될 수 있을지 부단히 고민하며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작가는 1982년생으로 공주교육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지난 2013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에 청소년소설이, 201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돼 작가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소설 ‘옥수수 뺑소니’, ‘내 몸에 흐르는 뜨거운 피’, ‘가출 모범생 천동기’와 동화 ‘바꿔!’, ‘도야의 초록 리본’, ‘고양이가 필요해’, ‘백제 최후의 날’, ‘기적의 분실함’ 등이 있다.
눈높이아동문학상, 황금도깨비상, 비룡소 역사동화상 등을 받았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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