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미국의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APT.)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돌파했다.
23일 로제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지난 18일 로제의 솔로 정규 1집 '로지'(rosie) 선공개 싱글로 공개된 '아파트' 뮤직비디오가 이날 유튜브 조회수 1억을 넘어섰다.
24일 오전 8시 현재 1억1천만 뷰를 넘어섰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출연해 재치 있는 영상미로 화제를 모으며 공개 24시간 만에 2500만 뷰를 돌파한 바 있다.
로제가 제작에 직접 참여한 '아파트'는 한국에서 술자리 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했다.
참여자들은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를 함께 외치다 한 사람이 특정 숫자를 언급하면 다 같이 손을 쌓는다.
이어 해당 숫자(아파트 층)에 손이 있는 참여자가 술을 마시는 벌칙을 수행한다.
로제는 "평소 친구들과 즐겁게 하던 게임을 소재로 스튜디오에서 놀다 자연스럽게 쓰인 곡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함께 듣고 즐겨주셔서 정말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사실 그동안 고민과 걱정도 많았지만, 그만큼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 행복하고 힘이 난다"고 전했다.
'아파트'는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음원사이트 톱 100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퍼펙트 올킬(PAK')을 달성했다.
또한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 1위에 자리하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아파트 열풍'에 따라 23일 와이지 플러스(YG PLUS)의 주가가 이틀 만에 69% 상승하기도 했다.
아울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지니뮤직도 각각 8%, 19% 오르며 수혜를 입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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