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23일)을 맞아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오는 17~30일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저작권이 지닌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창작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를 일상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에는 유명 작가 토크콘서트,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한 공모전, 국립저작권박물관 문화행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3일에는 저작권 홍보대사를 위촉한다.
강연으로는 오는 23일 이슬아 작가가 서울도서관에서 '일간 이슬아 그리고 저작권'을 주제로 단상에 오른다.
한산이가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디지털 시대 책의 미래와 저작권 보호'를 주제로 강연한다.
26일에는 경남 진주의 국립저작권박물관에서 동화구연과 북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한 공모전은 오는 6월15일까지 진행한다.
저작권 보호 관련 내용을 시, 산문 형식으로 누리집과 카카오브런치스토리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 총 18편을 선정해 11월 국무총리상과 문체부 장관상,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특별상, 한국저작권위원장상 등을 수여한다.
지역 사회와 기업도 저작권 캠페인에 동참한다.
전국 530개 서점은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협력해 오는 17~30일 '책을 사랑하는 마음, 저작권을 존중하는 마음'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종이가방 10만 부를 배포한다.
국립저작권박물관은 '비밀코드 에이(A, Amazing)-비(B, Book)-시(C, Copyright)-디(D, Day)'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를 운영한다.
온라인에서는 '재미있게 읽은 책과 한 줄 평(4.17~23)', '저작권 보호 대국민 참여 이벤트(4.17~30)', '인생 책을 소개해 줘(4.17~30)', '저작권 나도 한마디(4.24~30)' 등 행사를 진행한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책을 사랑하는 마음과 저작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많은 국민이 저작권의 가치를 되새기고 저작권을 지키는 데 동참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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