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KB국민은행이 포스코케미칼과 손잡고 2차전지 사업 관련 금융지원을 펼친다.
27일 KB국민은행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점에서 포스코케미칼과 이같은 내용의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은 포스코케미칼에 1조원 규모의 여신 한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 관련 국내 시설투자, 해외사업 및 수출입 등으로 포스코케미칼에서 대출을 요청할 경우 신속한 심사를 통해 적시에 자금을 지원하는 식이다.
KB금융그룹은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2040년까지 전체 계열사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가입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포스코에너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이행 및 RE100 성공적 실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포스코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협업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사업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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