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유통가, 핼러윈 시즌 앞두고 이색 마케팅 강화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핼러윈 콘셉트의 먹거리 상품. 사진 | 이마트24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유통업계가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톡톡 튀는 이색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운세 모바일앱 ‘점심’ 개발사인 테크랩스와 손잡고 핼러윈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이마트24는 ‘점신’과 컬래버레이션 먹거리 상품 6종을 선보인다.
점신 협업 상품은 핼러윈 콘셉트의 패스츄리샌드위치, 제육&치즈불고기김밥, 묵은지불고기김밥, 토핑유부초밥, 반반고기정찬, 푸짐한제육&불고기도시락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상품 6종에는 다양한 타로카드가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고객들은 타로카드 뒷면의 QR코드를 통해 본인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나의 소울카드 찾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마트24는 점신 협업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점신’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금액권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김정희 이마트24 딜리셔스랩팀 MD는 “최근 ‘MZ세대 명절’로 등극한 핼러윈 데이 콘셉트의 푸드 라인업과 콘텐츠를 확대해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벤티, 한정판 핼러윈 신메뉴 2종. 사진 | 더벤티

핼러윈 시즌을 겨냥한 한정판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퍼플마녀 프라페’, ‘펌킨 할로윈 라떼’ 등 신메뉴 2종을 선보였다.
핼러윈 시즌을 모티브로 해 보라색, 노란색의 오묘한 색감이 보기만 해도 오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퍼플마녀 프라페’는 무섭고도 매혹적인 보라색 마녀를 음료로 구현하기 위해 블루베리를 넣어 맛과 비주얼을 모두 잡았다.
‘펌킨 할로윈 라떼’는 핼러윈 대표 캐릭터인 호박을 연상케 하는 메뉴로 진한 단호박과 부드러운 우유가 잘 어우러진다.

오리온이 핼러윈 데이를 맞아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선물세트 4종. 사진 | 오리온

오리온 역시 핼러윈 시즌 한정판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블러디 비틀즈’는 체리콜라맛에 빨간색 츄잉캔디를 검은색으로 코팅하고, 패키지 디자인에는 뱀파이어 캐릭터를 넣는 등 핼러윈 분위기를 담았다.
‘핵아이셔’는 제품 외관에 폭탄 모양을 연상시키는 듯한 까만색으로 구현해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핼러윈 홈파티를 위한 ‘해골 젤리 박스’, ‘할로윈 파티팩’ 등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도 출시햇다.
‘해골 젤리 박스’는 홈파티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핼러윈 대표 캐릭터인 해골 모양의 특별 패키지로 제작했다.
‘할로윈 파티팩’은 트레이에 핼러윈 디자인을 적용하고 패키지 내 제품을 소포장해 선물할 수 있도록 나눔포장봉투, 네임택 스티커 등 DIY키트 구성품도 함께 넣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핼러윈 데이 트렌드를 반영해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한정판 제품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며 “이색적인 맛과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특별한 핼러윈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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