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DB]
피에스엠씨가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초강세다.
에이치엘비(HLB)그룹이 300억원을 투자해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피에스엠씨는 전 거래일 대비 29.84% 상승한 2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에스엠씨의 최대주주인 에프앤티는 지난 1일 HLB 주식회사와 진앤파트너스 주식회사에 보유주식 1698만5477주를 약 200억원에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HLB의 피에스엠씨 지분율은 25.5%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에이치엘비측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지분취득에 따른 기업가치 극대화”라고 밝혔다.
또 HLB생명과학, HLB제약, HLB테라퓨틱스 등 주요 그룹사도 100억원 규모의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
지분 인수 완료 시 HLB그룹은 피에스엠씨 지분 28.25%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HLB그룹의 피에스엠씨 인수는 지난해 3월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노터스 인수 이후 약 1년 만이다.
노터스 인수가 바이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였다면, 이번 피에스엠씨 인수는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피에스엠씨는 반도체 조립 과정에서 사용하는 칩 부착 금속기판인 리드프레임을 생산하고 있다.
아주경제=양성모 기자 paperkiller@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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