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이 13일 추첨한 로또 1115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은 12명, 2등은 60게임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북, 울산 지역에서는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고 서울에서는 2등 판매점이 단 4곳 만 나왔다.

[더팩트│성강현 기자] 로또복권 판매점이 경기(2091곳) 지역 다음으로 많은 서울(1521곳)에서 2등 단 4게임 만 나왔다. 바로 직전 회차 19게임에서 뚝 떨어졌다.

13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115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2명이 인생 역전의 소중한 기회를 거머쥐었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22억원씩이다.

1115회 로또 1등 당첨자 12명 중 7명이 자동으로 구매했다. 나머지 5명은 수동으로 1115회 로또 당첨번호 6개 다 맞히는 기염을 토했다.

로또 1115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해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2091곳 중 3곳(자동 2곳·수동 1곳) 비롯해 서울 1521곳 중 1곳(자동), 경남 595곳 중 1곳(자동), 인천 480곳 중 1곳(수동), 경북 409곳 중 1곳(수동), 대구 388곳 중 1곳(자동), 전남 279곳 중 2곳(자동 1곳·수동 1곳), 강원 259곳 중 1곳(자동), 제주 112곳 중 1곳(수동)이다

흔히 로또 자동 1등 당첨은 대박 터뜨린 당사자와 더불어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에 반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순전히 당첨자의 행운과 노력만이 영향을 미친다.

이번 회차 경기 지역 다음으로 로또복권 판매점이 몰려 있는 서울에서 2등 배출점 '추락'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로또 1등과 달리 2등은 구매 방식이 공개되지 않더라도 이번 회차 경기는 2등 16게임 나왔지만 서울은 단 4게임에 그쳤다. 로또복권 판매점이 480곳인 인천에서도 2등 6게임, 434곳인 충남에서도 2등 6게임, 239곳인 광주에서 2등 5게임 배출점 중복 없이 나왔다. 물론 특정 지역에 로또복권 판매점이 절대적 우위를 보인다고 2등 당첨이 지속적으로 많이 나오라는 법은 없다.

결과적으로 이번 회차 서울 2등 4게임 만 배출은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전 회차들을 살펴보면 서울 2등 당첨의 급전직하는 두드러진다.

1114회 19게임(경기 15게임) 비롯해 1113회 10게임(경기 19게임), 1112회 14게임(경기 12게임), 1111회 14게임(경기 25게임), 1110회 10게임(32게임), 1109회 13게임(경기 23게임), 1108회 16게임(경기 19게임), 1107회 15게임(경기 26게임), 1106회 10게임(18게임), 1105회 11게임(경기 20게임), 1104회 10게임(18게임), 1103회 15게임(경기 30게임), 1102회 6게임(경기 17게임), 1101회 10게임(경기 19게임), 1100회 12게임(경기 20게임), 1099회 11게임(경기 14게임), 1098회 12게임(경기 13게임), 1097회 6게임(경기 20게임), 1096회 13게임(경기 30게임) 비롯해 1095회 14게임(경기 15게임), 1094회 17게임(경기 24게임), 1093회 10게임(경기 18게임), 1092회 13게임(경기 19게임), 1091회 10게임(경기 10게임), 1090회 12게임(경기 28게임), 1089회 17게임(경기 16게임), 1088회 16게임(21게임), 1087회 14게임(18게임), 1086회 13게임(경기 17게임), 1085회 17게임(경기 20게임), 1084회 16게임(경기 20게임), 1083회 13게임(경기 17게임), 1082회 10게임(경기 20게임), 1081회 14게임(경기 25게임), 1080회 19게임(경기 18게임), 1079회 11게임(경기 22게임), 1078회 7게임(경기 14게임), 1077회 12게임(경기 21게임), 1076회 11게임(21게임), 1075회 8게임(73게임)이다.

결국 매 회차 지역별 로또복권 판매금액이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회차는 서울 로또복권 판매점에 2등 당첨 행운이 깃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고액(1·2등) 당첨자는 1등 1명과 2등 4명, 즉 5명 만 나온 셈이다.

1115회 1등 12명 13일 동행복권 추첨 결과에 따르면 1115회 로또당첨번호 조회 1등 당첨자 12명 중 7명은 자동으로 구매했다. 나머지 5명은 수동으로 샀다. /동행복권 캡처

로또 1115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대박 아쉽게 놓친 2등은 60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1115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전북(286곳), 울산(211곳)에서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1월 1일 기준이다.

로또1115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7, 12, 23, 32, 34, 36' 등 6개이며 각 22억5727만원씩 당첨금을 받는다. 1115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8'이다.

로또 1115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12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60게임으로 각각 7524만원씩을 받는다.

로또 1115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3103게임이며 145만원씩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 1115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5만8614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115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58만4491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 만료일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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