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 설립
 | | ㈜세아베스틸지주와 ㈜세아창원특수강이 공동으로 미국 현지 특수합금 시장 진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세아베스틸지주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세아베스틸지주와 ㈜세아창원특수강이 공동으로 미국 현지 특수합금 시장 진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미국 내 투자법인 세아글로벌홀딩스와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를 설립하고, 향후 2년간 미국 현지 특수합금 생산공장 준공을 위해 세아창원특수강과 공동으로 213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세아베스틸지주가 미국 특수합금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 유상증자에 참여해 64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특수합금 분야를 주력으로 영위 중인 세아창원특수강이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1490억원을 출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특수합금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 생산 설비 구축 및 운영 등 프로젝트 전반을 주관할 계획이다.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는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6000톤 규모 특수합금을 생산한다. 특수합금은 니켈·타이타늄·코발트 등 합금과 철이 배합돼 급격한 온도 변화 및 지속적인 고온 노출에서도 일정한 성질을 유지하는 소재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설비라인 설계 및 물류 동선 등을 고려해 생산공장 부지 최종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 확정할 방침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북미 특수합금 생산법인 설립으로 발전·플랜트 등 특수합금 주요 수요 시장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석유화학 등 신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첨단산업의 각축장이자 특수합금 수요가 가장 큰 미국 현지에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세아베스틸지주는 동남아 및 중동, 북미 등 주요 대륙별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ll@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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