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의 오프라인 스토어 방문객이 누적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17년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로 시작해 지난 2021년 5월 28일 홍대에 최초의 스토어를 개점하며 오프라인 시장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입하기 전에 직접 옷을 입어보고 경험해 보고 싶다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것. 현재 무신사 스탠다드 스토어는 △강남(2022년 7월) △대구 동성로(2023년 9월) △성수(2023년 11월) △서면(2023년 12월) △명동(2024년 3월) 등에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10호점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했다. 특히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부터 ‘숍인숍(shop-in-shop)’ 매장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 최초 숍인숍 형태의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몰 수원(7호점)을 선보이고 이후 현대백화점 중동(8호점), 스타필드 수원(9호점), AK플라자 분당(10호점)까지 영토를 넓혔다.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해서 넓힌 결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도 급증했다. 2022년 연간 약 153만명이었던 방문객 수는 지난해 약 277만명으로 81% 증가했다. 월평균 오프라인 방문객도 2021년 약 7만명에서 △2022년 12만7400여명 △2023년 23만여명 △2024년 52만6700여명 순으로 매년 2배 이상 커지고 있다. 무신사는 올해 신규 매장 오픈을 계획대로 진행할 경우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거뜬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 흐름에 발맞춰서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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