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나의 한계를 뛰어넘고, 불가능에 도전할 수 있게 해준 제품이다.
”
샥즈가 28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에서 신제품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픈스윔 프로’와 ‘오픈핏 에어’ 등을 선보였다.
골전도 스포츠 이어폰인 오픈스윔 프로는 오픈-이어 디자인으로 △방수 케이스 △방수 실리콘 커버 △방수 연결부 등 3중 밀폐형으로 설계됐으며, IEC 표준(60529)에 따라 IP68 방수 등급을 획득했다.
제품은 최대 2m 수심에서 2시간 사용 가능하다.
특히 맞춤형 멤브레인 방수 마이크와 함께 물속에서도 선명하게 통화할 수 있다.
블루투스와 MP3 기능과 함께 버튼이나 샥즈 앱을 통해 원할한 모드 전환이 가능하며, 8세대 PremiumPitch™ 2.0+ 골전도 기술과 스탠다드, 보컬 강화, 수영 등 다양한 EQ모드를 지원한다.
또한 약 8배 증가한 32GB의 MP3 저장 공간으로 최대 8000곡을 저장한다.
배터리 기능도 향상돼 최대 9시간 재생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10분 만에 3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실제 사용자인 프로 트레일러너 김지섭이 참석해 오픈스윔 프로 체험담을 전했다.
김지섭은 “트레일러닝은 장시간 땀을 많이 흘리는 스포츠”라며 “오픈스윔 프로는 탁월한 방수기능을 탑재해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하게 해줬다”라고 소개했다.
트레일러닝은 시골길과 산길을 뜻하는 ‘트레일(trail)’과 ‘달리다(running)’의 합성어로, 초원이나 숲길 등 자연 속 비포장 길을 달리는 스포츠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산악마라톤으로 알려지면서 마니아가 생겼다.
고강도 운동이면서도 불규칙한 길을 달려야 하는 트레일러닝은 몸과 정신 싸움이 요구된다.
김지섭 역시 “모든 감각을 열고, 변수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제약사항이 많았다.
장시간 달리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데,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은 이러한 상황을 감당하지 못하고 귀에서 빠지거나 땀에 젖어 고장이 났다.
이렇다보니 이어폰 사용 빈도가 줄어들 수밖에. 하지만 긴 시간 고된 싸움을 이겨낼 방법은 음악과 함께 경기 시간을 힐링타임으로 전환하는 것뿐이었다.
그는 “오픈스윔 프로는 이어폰을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 만큼 매력적”이라며 “장시간 배터리 사용과 피로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편안한 착용감, 경량성이 핵심 포인트다.
탁월한 방수기능 덕분에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 100km 경기에서도 오픈스윔 프로와 함께했다.
한계를 뛰어넘고, 불가능에 도전할 수 있게 해준 이 작품과 올해 모든 대회에서 동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섭은 지난 18~19일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열린 ‘2024 TNF 강원’ 100km에 출전해, 10시간58초56초를 기록하며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제이미 유 샥즈 코리아 마케팅팀장은 “오픈스윔 프로는 수영, 러닝, 하이킹 등 제약 없이 다양한 스포츠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스포츠형 오픈 이어폰”이라며 “귀를 막지 않은 디자인으로 제작돼 땀을 많이 흘리는 강렬한 운동에도 탁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수 조사기관이 분석한 결과, 최근 젊은 층 위주로 이어폰 착용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어폰 시장은 장시간 제품을 착용했을 때 편안함을 더욱 중요시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신제품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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