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감사의견 ‘비적정’ 상장법인 65개사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결산 상장법인 2602개사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2년의 53개사 대비 12개사가 늘어난 65개사가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계속기업 불확실성’으로 비적정 의견을 받은 곳은 33개(21.6%)사로 가장 많았다.
적정 의견을 받았으나 감사인이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명시한 곳은 98개사(3.9%)였다.
금감원은 “감사의견과 관계없이 투자 위험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므로 정보 이용자들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이 ‘비적정’인 곳은 43개사(2.7%)였다.
은행연합회, 알제리은행협회와 업무협약
전국은행연합회는 알제리은행협회와 양국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MOU에 따라 양 기관은 디지털 금융·전자결제·금융교육에 대한 협력 강화, 은행 및 금융산업 관련 경험·사례 교환 및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아프리카 은행협회와 맺은 첫 번째 MOU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곧 개최될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맞추어 은행권도 아프리카 국가와 협력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F 연착륙 대책 관련 금융규제 한시 완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0일 금융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중 사업성이 부족한 곳을 정리·재구조화하거나 정상화 가능 사업장에 신규 자금을 공급하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책 특례를 적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비조치의견서는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사 등이 수행하려는 거래 등에 대해 관련 법령 등에 근거해 향후 제재 등의 조처를 하지 않겠다고 확인하는 문서다.
금융당국은 또 연말까지 증권사들의 자본비율 관리 부담 완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의 투자·대출한도 규제 완화를 위한 비조치의견서도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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