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인공지능(AI) 적용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AI를 전반적으로 도입한 제약기업은 2030년까지 영업이익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원재료, 공급망 비용 등 운영 부문에서 AI의 효과가 가장 높았다.
 삼일PwC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AI에 기반한 제약기업의 혁신' 보고서를 13일 발간했다.
200건 이상의 AI 적용 사례를 분석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제약기업의 AI 적용 사례를 분석하고, AI 활용을 위한 3단계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연구개발(R&D), 제조 및 운영, 시장 출시 및 상업화, 지원부서 등에서 비용 절감과 성과 개선에 기여한다.
운영 부문에서 AI 적용 효과가 가장 높아 이익 잠재력의 39%를 차지했다.
이어 연구개발(26%), 상업화(24%), 지원부서(11%) 순으로 AI 적용 효율성이 높았다.
보고서는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제약기업이 2030년까지 총 2540억 달러의 추가 영업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에서는 1550억 달러, 신흥 시장에서 520억 달러, 유럽에서 330억 달러, 나머지 국가에서 140억 달러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약기업이 AI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3단계 접근법도 제시됐다.
1단계는 AI 도입을 위한 내부 조직 정비, 2단계는 혁신을 위한 전담팀 구성, 3단계는 실질적 AI 도입이다.
서용범 삼일PwC 제약바이오산업 리더는 "국내 제약기업의 AI 도입 수준이 글로벌 대비 낮다"며, "경영진의 관심과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