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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계기로 ‘젊은 아프리카 대륙’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 늘고 있다.
IT 분야에서는 누리플렉스가 아프리카 시장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그린에너지솔루션 업체 누리플렉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로쓰포인트(Growth Point Property)사와 AMI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누리플렉스는 그로쓰포인트사가 소유한 모든 건물에 전기, 수도 등의 지능형검침인프라(AMI)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그로쓰포인트사는 총자산 12조원 규모의 상장사로 남아공 전역 541개 단지를 비롯해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호주 등에 진출한 남아공 최대 민간 개발사다.
누리플렉스는 남아공 프리토리아에 있는 센트럴포인트 프리신트 단지의 고압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미터, 헤드앤드시스템(HES), 미터데이터관리시스템(MDMS) 및 빌링시스템(Billing System)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범사업기간은 6개월이며 시범사업 이후 그로쓰포인트 전체 단지 전역으로 확대될 경우 총사업 규모는 약 200억원 규모다.
누리플렉스는 AMI 솔루션, 가상발전소플랫폼(VPP),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BEMS, HEMS), 도전감시시스템(PTMS) 등 AI 기반 그린에너지 솔루션을 활용해 아프리카 및 남미 시장 개척에 역점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2024 엔릿 아프리카(Enlit Africa 2024)’에 참가해 도전감시시스템(PTMS)을 선보였다.
전시회 참가 및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아공 등 많은 사업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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