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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이번 달부터 오는 8월까지 ‘온열질환 예방 실행력 강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고용노동부 폭염·호우 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 지침에 따른 것으로, 근로자가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숙지해 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SK에코플랜트 현장에서 신규·정기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이와 별도로 매일 온열질환 예방 수칙도 교육한다.
예방수칙 포스터는 구성원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휴게실, 식당, 샤워실 등에 배치했다.
다국적 근로자를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도 표기했다.
폭염 시 작업 전·후 세부조치가 담긴 매뉴얼도 공유했다.
작업 전 근로자에게 기상정보를 전달하고 폭염 단계별 탄력근무제를 실시한다.
작업 중에는 온열질환 자각증상 점검표를 통해 근로자 스스로가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옥외 근로자에게는 기능성 보호구(아이스 조끼, 안전모 아이스팩 등)를 지급하고 있다.
현장 특화 활동인 ‘더위 이겨내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더위 이겨내기는 현장에서 직접 현장 특성을 고려한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기획해 운영하는 캠페인이다.
구성원 참여도 및 효과성을 고려해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음료 트럭을 포상으로 현장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장별 특성에 맞는 위험작업 개선 활동도 진행 중이다.
각 현장에서는 자체적으로 현장 특성에 따라 혹서 및 장마기간 내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을 ‘핵심 테마’로 선정해 점검 및 개선활동을 펼친다.
한편 임재욱 SK에코플랜트 CSO(최고안전책임자)는 지난 11일 송도에 위치한 글로벌 R&PD 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작업장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활동 준수를 당부했다.
이후 현장 애로사항 파악을 위한 안전보건 담당자 대상 간담회도 실시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지난해 캠페인을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를 작업환경이 비슷한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특성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활동과 위험작업 개선활동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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