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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카스' 올림픽 공식 파트너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광장동=우지수 기자

[더팩트｜광장동=우지수 기자] 오비맥주 '카스'가 출시 30주년을 맞아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한다. 이에 올림픽 개최를 30일 앞두고 배하준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올림픽 기간 동안 펼칠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세계적 행사 올림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카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26일 오비맥주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십 기념 기자간담회를 했다. 행사에는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 서혜영 마케팅 부사장,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참석했다.

오비맥주는 이번 파리 올림픽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계획한 카스 사업 전략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신제품 논알코올 '카스 제로'의 시장 접점 확대와 브랜드 해외 마케팅 강화가 이번 전략 골자다.

단상에 오른 배하준 대표이사는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소감을 밝히며 올림픽의 3가지 가치 '탁월함', '존중', '우정'이 카스의 브랜드 정체성과 통한다고 강조했다. 배 대표는 "카스는 올림픽에 참여하는 운동 선수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탁월한' 품질에 결코 타협하지 않는다"며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존중', 맥주 한 잔으로 동지애와 대화를 촉진하는 경험은 올림픽의 '우정'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올림픽 파트너십을 계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선수단 선전을 응원하고 우정과 화합의 순간을 이끌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6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카스' 올림픽 공식 파트너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우남규 선수, 김수녕 선수. 배하준 대표이사, 하태권 선수, 조준호 선수, 서혜연 부사장, 곽윤기 선수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광장동=우지수 기자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총괄 부사장은 올림픽 시즌 '카스 제로'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 홍보 콘텐츠를 소개했다.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동안 파리 현지 에펠탑 인근에서 '카스포차' 팝업스토어를 열고 행사를 찾은 세계인에게 한국 주류 문화를 전파할 계획도 전했다.

서 부사장은 "맥주와 올림픽의 공통점은 '하나 되게 만드는 힘'이다. 팀, 국가가 하나가 되는 자리가 건배하는 화합의 장과 같다고 판단했다"며 "올림픽 캠페인은 오는 7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TV 광고, 올림픽 기념 제품 패키지, 한정판 굿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전국 5개 역사를 '카스 올림픽 스테이션'으로 꾸며 체험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비맥주는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를 전면에 내세운다. 역대 올림픽에서 맥주 브랜드의 논알코올 음료가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된 것은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 부사장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경기가 열리는 올림픽의 특성을 고려했다. 낮 시간대에도 카스와 함께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논알코올 음료 마케팅에 힘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남규, 곽윤기, 조준호, 김수녕, 하태권 등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파리 올림픽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우남규 탁구 전 국가대표 선수는 "카스의 응원에 선수들이 힘 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윤기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선수는 "선수들이 세계 정상에서 부딪히면서 국민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물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카스 올림픽 캠페인은 이달 말부터 본격 가동된다. 오비맥주는 파리 올림픽 팀코리아 공식 응원가로 선정된 케이팝 그룹 세븐틴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와 협업한 인공지는 응원 영상 서비스를 서놉였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다양한 접점에서 전방위적으로 소비자들과 만나 올림픽을 직접 즐기고 추억으로 만들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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