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아반토코리아가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에서 유전자 치료제 개발 시 바이러스 벡터 수확을 최적화하는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BIX는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제약 컨벤션이다.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해 전시, 콘퍼런스, 파트너링, 기업 발표 등을 진행한다.
아반토코리아는 이번 BIX에서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용 세포 용해 용액 ‘J.T. Baker® Cell Lysis Solution’ △핵산 중간 분해 효소 ‘J.T. Baker® Endonuclease’를 소개한다.
J.T. Baker® Cell Lysis Solution은 생분해성 제품이며, 유럽 화학물질관리청의 REACH 규정에 따라 ‘고위험 물질’ 목록에 있는 옥톡시놀-9(Octoxynol-9)을 배제했다.
제품은 세포 및 유전자 치료법의 구현을 위해 쓰이는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AV) 활용 시 낮은 독성을 나타내, 처리 과정에서 바이러스 입자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또한 다양한 세포 밀도와 온도에서 바이러스 벡터 분리의 효율을 개선한다.
J.T. Baker® Endonuclease는 잔류 불순물을 제거하는 효소로, 강력한 DNA 제거와 낮은 응집력을 가지고 있다.
J.T. Baker® Cell Lysis Solution과 호환 가능해, 함께 사용하면 바이러스 벡터 수확 공정을 더욱 단축하고 보다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신제품 2종 모두 냉장 보관 또는 사전 준비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어 사전 희석과 여과가 필요 없다.
이를 통해 수확 과정을 간소화하고 오염 위험을 최소화해, 생물학적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또한 고농축 배합으로 점도·거품 생성을 줄여, 바이오리액터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베노아 구디에 아반토 바이오사이언스 프로덕션 EVP는 “이번 신제품들은 유전자 치료제 제조업체가 바이러스 입자의 품질과 무결성을 보존하면서 수확량을 개선하는 데 도움 된다”라며 “또한 최근 친환경 솔루션을 찾는 업계의 수요 증가에도 부합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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