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구글 계열 3개 플랫폼이 올 상반기 상위 5개 중 증가폭 98%를 차지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9일 모바일빅데이터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4624만6846명으로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카카오톡(4542만5054명), 네이버(4336만9116명), 구글 크롬 브라우저(3649만5441명), 구글(3405만6889명) 순이다.
구글이 운영하는 3개 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구글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280만1061명이 증가했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는 84만3967명, 유튜브는 60만1499명이 늘었다.
구글은 지난해 말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43% 올리면서 OTT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비평을 받았다.
여기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 팔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코리아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에도 구글 앱이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국내 포털이 폐지한 ‘인기 급상승 검색어’ 순위를 검색창에 도입하면서 유저가 유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토종 앱인 네이버는 20만 명 이용자를 추가 확보하는 데 그쳤다.
반면 카카오톡 이용자 수는 11만5313명 감소했다.
외국 기업 앱의 국내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앱 점유율을 넓히고 있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한편 신규 설치 건수는 중국계 직구 앱인 테무가 179만9128건으로 가장 높았다.
모바일 건강보험증은 155만11571건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148만2992건으로 숏폼 공유 플랫폼인 틱톡 라이트가 차지했다.
gioia@sportsseoul.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