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직장인 5명 중 1명이 향후 유망할 것 같은 산업 분야로 이직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유망 산업 분야 및 이직 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바이오·제약·의료(45.3%)와 IT·정보통신(41.9%) 분야가 가장 높았다.
3위는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등 하이테크 분야였다.
4위는 연령별 선택이 달랐다.
20대와 30대는 △자동차·모빌리티(20대 10.2%, 30대 9.8%)를 유망 산업 분야로 꼽았다.
40대 이상은 △여가·레저·관광(11.5%)을 꼽았다.
이 밖에도 △게임·웹툰(8.0%) △물류·운송·배송(6.9%) △방송·엔터테인먼트(6.6%) △농업·어업·임업(5.6%) 등이 있다.
반면 △유통·판매(1.3%) △패션·화장품(2.6%) △식음료·외식(2.9%) △교육·학습(3.0%) 등을 선호하는 직장인 수는 적었다.
선택한 유망 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응답자 39.7%가 ‘이미 기술 적용 등 변화가 시작된 분야’라고 답했다.
다른 이유로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변화에 따른 영향 때문(21.6%) △언론을 통해 많이 언급되는 분야라서(16.5%) △기술 발전 및 활용이 덜 되어 발전 가능성이 커서(11.4%) △환경·인권 등 세계적 관심 분야라서(8.6%) 등을 꼽았다.
응답자 21%는 ‘유망 분야 산업군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38.2%는 ‘유망 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무엇을 준비할지 몰라 이직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라고 했다.
또 31.8%는 ‘전공 및 커리어가 유망 산업 분야와 관계가 없어 이직 의사가 없다’라고 했으며, 나머지 9%는 ‘현재 유망할 것으로 생각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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