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과 분야 전문 기업 마이크로트(대표 한종철)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창업도약패키지(일반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마이크로트는 앞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2023년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발탁되어 차별화된 가능성과 경쟁력을 인증받았다.
이번에 마이크로프트가 선정된 창업도약패키지는 유망 기술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도약기 창업기업(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및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이크로트 측은 지난해 출시한 녹내장 임플란트 ‘에이스트림(A-stream)’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에이스트림은 최근 글로벌 녹내장 치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MIGS Device(최소 침습 녹내장 수술 장치)로, 녹내장 수술에서 발생하는 변수들을 줄여 안정성을 극대화하면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만족할 만한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제품이다.
이에 마이크로트는 1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비롯해 후속 투자 유치 기회,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인 연구와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종철 대표는 “당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결과 지난 해 아기유니콘에 이어 올해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사업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크로트는 2019년 설립된 안과 분야의 의료기기 벤처기업으로, 녹내장 및 안과 관련 다양한 제품들을 연구·개발 중이다.
특히 마이크로트는 올해 에이스트림 급여화 성공을 분기점으로 국내 판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FDA, CE 등의 취득을 계획하고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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