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부적정 대출 송구… 철저히 반성할 것”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12일 전임 손태승 회장 친·인척의 수백억원대 부적정 대출 사건과 관련해 “우리금융에 변함없는 신뢰를 가진 고객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부당한 지시, 잘못된 업무처리 관행, 기회주의적인 일부 직원의 처신, 여전히 허점이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 등이 이번 사건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적으로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을 이끄는 경영진의 피할 수 없는 책임”이라며 “우리 모두 철저히 반성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지금 상황을 하나하나 짚어봐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대리운전자보험 사고 건수별 할인·할증 도입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대리운전자보험의 사고 건수별 할인·할증제도와 보험사별 완화된 인수 기준을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사고 이력을 고려한 보험료 부과 체계가 없어 사고 이력이 많은 대리운전기사는 가입이 빈번히 거절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개선해 앞으로 대리운전자보험도 운전자별로 직전 3년 및 최근 1년간 사고 건수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부과한다.
무사고 기사에게는 그 기간(최대 3년)에 따라 보험료의 11.1%까지 할인해줄 수 있다.
아울러 할증 최대폭은 45.9%다.
반도건설, ‘톱다운 램프슬래브 공법’ 첫 적용
반도건설은 협력사인 바로건설기술과 공동 개발해 지난해 특허를 출원한 ‘톱다운(Top-Down) 램프 슬래브 구축 공법’을 서울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처음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이 공법으로 공사 현장 안전 강화 및 공사 기간 단축에 따른 공사비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의 경우 4개월의 공기 단축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 “톱다운 램프 슬래브 구축 공법처럼 새로운 기술 개발을 거듭해 건설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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