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52g 협의체' 모임 참석
 | |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52g 협의체' 모임에 참석해 현장 직원들의 자발적인 혁신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GS그룹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일하는 문화를 바꾸고 있는 52g 활동을 통해 디지털 혁신 실행가 1만명을 양성하자"고 말했다. 23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전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52g 협의체' 모임에서 현업 중심의 자발적인 디지털 전환(DX) 업무 혁신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허 회장은 해당 모임에서 52g 활동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과제를 논의했다.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등 20개 그룹사에서 52g 조직을 운영하는 임원과 담당자 80여명이 참여했다. 52g는 '오픈이노베이션(5pen2nnovation) GS'의 약자로, 디지털 업무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그룹 차원의 활동을 통칭한다. 내외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터져 나오도록 장려하고, 톱다운식의 지시와 거창한 담론보다 현업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작은 성공 체험을 통해 그룹 전반의 일하는 문화를 바꿀 수 있다는 철학이 담겼다. 52g는 허 회장 부임 직후인 2020년 ㈜GS 소속 2명의 소규모로 출범했다. 이후 GS 계열사의 업무 혁신을 확산하는 과정에서 날로 조직이 커졌다. 2024년 8월 기준 GS그룹의 52g 전담 인력은 77명에 이른다. 그동안 허 회장은 52g 주관 주요 모임에 빠짐없이 참여해 왔다. 현장의 힘은 직원들의 공감과 자발적인 변화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것이 허 회장의 지론이다. GS 직원들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52g 활동에 참여한 계열사 직원은 2020년 108명에 불과했으나, 매년 증가해 올해 5000명을 넘어섰다. GS그룹 관계자는 "52g는 디지털 업무 혁신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과 경험 차원을 넘어 현장 직원의 업무와 고객의 경험을 개선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의 실질적인 혁신으로 연결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rocky@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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