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한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손을 맞잡고 소상공인 해외수출 돕기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동반위·한진·소진공이 소상공인 해외물류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왼쪽 세 번째)이 23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조현민 한진 사장(왼쪽 네 번째),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왼쪽 두 번째)과 해외수출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기업은 △소상공인의 국내외 물류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체계 구축 △수출 물류비 절감 및 현지 배송체계 구축 지원 등 통합 물류서비스 제공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소상공인 해외진출 지원 등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첫 적용 사례로 29일 베트남 하노이 대형쇼핑몰 빈컴메가몰 로얄시티점에 소공인 뷰티·헬스 상설매장 개점을 위한 300개 내외 제품의 운송비 절감, 유통 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동반위는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들의 현지 배송 및 통관 시 애로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오영교 동반위원장은 “글로벌 물류기업인 한진에서 협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진공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소상공인들도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중기부도 소상공인 해외진출을 위해 정책적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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