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전기차 운전자들이 화재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스마트 충전기(화재 예방 충전기)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데 KGM이 선도적으로 스마트 충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호환성 테스트에 들어갔다.
환경부는 전기 자동차 화재 예방을 위한 기술적 해결책으로 스마트 충전기에 대한 기술기준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이를 보급해 내년에는 9만 대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화재 원인 중 대표적인 것이 배터리 열폭주 현상인데 이를 사전에 감지해 제어하는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사전에 화재를 막겠다는 의도다.
스마트 충전기는 충전 중에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정해진 주기별로 수집해 배터리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전송하는 기능과 배터리 충전에 대한 제어 정보를 수신해 전기차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스마트 충전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충전 서비스 사업자 서버로 전송되고 다시 환경부의 배터리 빅데이터 센터로 전송이 되며 이후 전문적인 진단 서비스 기술을 이용해 전기차 화재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제어 명령을 충전기로 전송해 화재를 예방하게 된다.
KGM은 전기차 보급 확대 및 화재 예방을 위한 환경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2023년 국내 전기차 제조사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상태 정보 제공에 동의했다.
또한 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7월 말 배터리 정보 제공이 가능한 BMS 및 EVCC(EV Communication Controller)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완료했고 스마트 충전기 보급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의 스마트 충전기 제조사들을 직접 방문해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토레스 EVX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극한의 배터리 안전 테스트(관통·압착·가열·과충전·열전이·하부 충격 등 총 6가지)를 거쳤다.
화재 안정성을 최우선에 두고 개발돼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0년 100만㎞ 배터리 보증을 하는 등 안전성과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토레스 EVX에 적용된 배터리셀은 열폭주 상황에서 가스 발생량이 극히 낮으며 발생하는 가스를 배출하는 밸브가 적용돼 배터리 화재 예방에 큰 장점이 있다.
또한 배터리셀의 용량을 키워 팩당 구성되는 셀의 개수를 122개로 최소화했다.
덕분에 셀 불량에 따른 열전이로 인한 팩의 화재 가능성을 현격히 낮췄다.
이러한 토레스 EVX의 안전성은 지난해 12월 부산 북구의 강변도로를 달리던 토레스 EVX의 추돌 사고 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승용차 앞부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토레스 EVX까지 옮기며 차량이 전소됐지만 토레스 EVX에 탑재된 LFP 배터리는 강한 외부 충격이나 고온 화재에도 열폭주 및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KGM은 “실용적이며 창의적인 제품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는 제품 개발 비전을 바탕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기차 및 배터리 개발을 추진해 왔다.
고객 안전 중심의 개발 방향을 통해 전기차 안전성을 강화하고 전기차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in@sportsseoul.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