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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인력관리 솔루션 시프티가 모기업 비즈니스온으로부터 분할·독립경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발표했다.
비즈니스온이 국내 대형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인수된 데 따른 결정이다.
시프티는 인사관리(HR) 솔루션 부문에서 국내 선두주자로 꼽히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이다.
2017년 설립돼 서비스 출시 3년만인 2020년에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고, 최고 실적을 거듭 갱신하며 성장해 왔다.
2022년 비즈니스온과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진행했다.
비즈니스온이 외형 성장을 통해 지난 7월 매각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프티는 이번 매각으로 2년 만에 비즈니스온으로부터 분할돼 독립적인 책임 경영에 나서게 됐다.
전년도 매출 2배 성장, 영업이익 3배 성장, 영업이익률 75%이라는 고공 성장을 이끌어 온 신승원 시프티 대표는 계속 단독 대표이사를 맡는다.
신승원 대표는 본인의 시프티 지분 25%를 유지하면서 향후 성장과 글로벌 시장 전개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스카이레이크는 시프티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성장파트너로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프티 측은 “스카이레이크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시프티 솔루션을 고도화하며 지속해서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서는 동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대만 시장 경험을 토대로 해외 확장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0만이 넘는 시프티의 고객들을 비롯해 업계 내 시프티의 다양한 파트너분들과 협력하며 좋은 비즈니스 그리고 건강한 SaaS 생태계를 계속해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비즈니스온을 인수한 스카이레이크는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비즈니스온을 상장폐지하고, 자회사들의 지배구조 재편한다고 공시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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