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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만트럭 등 13개 차종 91만7547대 리콜…HECU·크랭크샤프트 내구성 및 강성 부족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4-09-25 10:16:29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3개 차종 91만7547대에 대해 리콜 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행하는 자발적 시정조치다.

현대차 그랜저 등 5개 차종 62만34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화재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은 27일부터다.

각 차종의 리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20만1393대는 엔진 내 부품 체결부 내구성 부족으로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모하비 8만946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제기돼 오는 30일부터 시정조치한다.

기아 스포티지 3233대는 동일한 결함으로 지난 23일부터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만트럭 TGS 덤프트럭 등 4개 차종 1829대는 크랭크샤프트 메인베어링 강성 부족으로 화재 가능성이 발견되며 다음달 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크랭크샤프트는 피스톤 왕복 운동을 회전 운동으로 변환하는 엔진 부품이다.

또한 스카니아 카고트럭 1274대는 조향장치 내 조향축과 앞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인한 핸들 떨림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080-357-25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가능하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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