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엔트리 SUV, ‘더 뉴 캐스퍼(The new CASPER)’를 18일 출시한다.
2021년 출시 이후 3년만에 새롭게 개선한 모델이다.
더 뉴 캐스퍼는 기존 모델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위에 SUV만의 단단함을 부각한 외장 디자인, 여기에 고급감이 더해진 실내 디자인으로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된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입체감 있는 프론트 범퍼, 그리고 스키드 플레이트가 단단한 인상을 만들어낸다.
측면부의 신규 17인치 알로이 휠과, 후면부의 새롭게 적용한 리어 램프는 세련미를 부각하며 전면부와 통일감 있게 디자인한 리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는 캐스퍼 특유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더 뉴 캐스퍼는 공기흐름을 최적화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라디에이터 그릴 부위의 공력 설계를 비롯해 주행시 차체를 둘러싼 공기 흐름을 최적화 하는 휠 디자인을 적용했다.
그 결과 기존 모델 대비 약 6% 개선된 0.34의 공력계수를 달성했다.
다양한 안전·편의사항도 보강했다.
기본으로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크루즈 컨트롤을 탑재했다.
그리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교차로 및 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등을 추가로 구성했다.
주행 중 차체 진동과 스티어링 휠 진동 저감을 위한 보강도 이뤄지며 기존모델 대비 향상된 정숙성도 갖췄다.
현대차는 더 뉴 캐스퍼 엔진룸의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절연 부품인 엔진 마운트 인슐레이터 크기를 키우고, 차체와 스티어링을 연결해주는 카울 크로스바의 체결점 강성을 증대시키는 등 세심한 개선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정숙성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기본형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도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42kWh NCM 배터리를 탑재해 278㎞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캐스퍼는 기존 캐스퍼의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SUV만의 강인함을 부각하면서 고객 선호 사양들을 보강해 상품성을 강화했다”며 “더 뉴 캐스퍼는 캐스퍼 일렉트릭과 함께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전방위적으로 만족시키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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