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이 전자담배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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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중심으로 설계된 ‘플룸 X 어드밴스드’는 현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선택에 맞춘 ‘모던한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
한국 전자담배 시장이 ‘4파전’에 접어들게 됐다.
JTI코리아는 28일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플룸 X 어드밴스드(Ploom X Advanced)’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야심차게 신제품을 공개했다.
2021년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철수한지 3년 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David Wheeler, General Manager)이 참석해 서울 지역 한정으로 출시될 신제품 ‘플룸 X 어드밴스드’를 소개했다.
윌러 사장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와 달리 자사 인기 일반 담배 브랜드인 메비우스와 같은 스틱(궐련) 브랜드를 적용했다.
메비우스를 피우던 흡연자들이 그대로 플룸 엑스 어드밴스드로 유입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셈이다.
디바이스는 ▲슬레이트 그레이 (Slate Grey) ▲네이비 블루 (Navy Blue) ▲블랙 (Black) ▲실버 (Silver)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돼 사용감도 높였다.
여기에 10가지 색상의 프런트 패널과 6가지 타입의 백 커버 등을 사용자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
스틱은 ▲딥 레귤러 (Deep Regular) ▲아이스 콜드 (Ice Cold) ▲퍼플 옵션 (Purple Option) ▲베이즈 옵션 (Baize Option) ▲샤인 프레쉬 (Shine Fresh) 등 5가지 종류로 구성했다.
윌러 사장은 “JTI코리아는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플룸 엑스 어드밴스드는 담배 본연의 맛을 즐기는 가장 사랑받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프레데릭 에스트리포 JTI코리아 디렉터가 플룸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
프레데릭 에스트리포 JTI코리아 디렉터(Frederic Estripeau, Marketing Director)는 이번 신제품에는 최적의 가열 온도를 유지해 에너지 효율성과 배터리 지속 시간을 높여주는 특별한 ‘히트플로우(Heatflow)’ 기술이 적용됐다고 소개했다.
배터리와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무엇보다 디바이스 사용 시 한 세션 당 5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흡입할 수 있다.
최대 3개의 스틱을 연속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차별점이다.
에스트리포 디렉터는 “강력한 2850mAh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지만 완충까지 고작 90분 걸린다”며 “한번 완충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스틱 수는 20개고, 5분 동안 횟수 없이 스틱 하나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전자담배 시장은 KT&G, 필립모리스코리아, BAT로스만스 3사가 경쟁하는 중이다.
JTI코리아는 3년만에 다시 후발주자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JTI코리아는 구체적인 목표 매출이나 시장 점유율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플룸 엑스 어드밴스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윌러 사장은 “플룸 엑스 어드밴스드는 25개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고, 3~4년 후엔 전자담배 부문에서 적어도 글로벌 기준 10%대 점유율을 점하길 바라고 있다”며 “한국 담배 시장에서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달하고, 이 수치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다.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한국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룸 X 어드밴스드는 오는 11월 4일 오픈할 플룸 공식 웹사이트에서 첫 판매를 시작하고, 같은달 12일부터 서울 편의점에 입고된다.
권장 소매 가격은 6만9000원. 첫 구매자는 4만원 할인 쿠폰을 사용해 2만9000원에 디바이스를 구매할 수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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