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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노동시장 과열 진정세에…원·달러 환율 1380원대 초반 등락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10-30 09:33:03

30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해 138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385.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88.0원까지 올랐다가 1383원으로 내려왔다.
이날 오전 2시 야간 거래 종가는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4.3원 내린 1382.2원이었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 둔화에 따라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 강세가 제한된 영향이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9월 구인 건수는 744만건으로 전달보다 42만건 감소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00만 건)에도 크게 밑돈 것이다.
노동시장 과열이 진정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2022년 3월 1200만 건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지속해오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5.56포인트(0.78%) 오른 18712.75로 신고점을 경신해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4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6.48원)보다 3.02원 내렸다.

아주경제=서민지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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