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니정재단이 베트남 현지 대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역대 장학생들을 초청해 교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포니정재단과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롯데호텔에서 제18회 장학증서 수여식 겸 제1회 베트남 호치민국립대 포니정 장학생 리유니언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포니정재단은 호치민국립대 신규 장학생 35명과 역대 장학생 100명을 초청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응우옌 티타인 마이 호치민국립대 부총장과 각 단과대 학장, 박항서 전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손인선 호치민한인회 회장 등도 참석했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호치민국립대학교에서 장학생 선발을 시작했고 장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리유니언 데이 행사를 통해 역대 장학생 간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포니정 장학생’이라는 유대감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더 나은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며 ‘포니정’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계승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니정재단은 5일에는 하노이국립대학교에서 새롭게 선발한 장학생 35명에게도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포니정재단은 베트남 장학생들이 학업에만 몰두하도록 6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인원을 10명 증원해 매년 7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7년 베트남 장학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060명의 베트남 장학생을 지원했다.
매년 우수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 일반대학원과 국제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 장학 프로그램’, 한국어 전공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에게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포니정 교환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등록안내
등록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