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그룹은 관계사인 크레더의 탈중앙금융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에서 일본 상사기업 미쓰이물산의 금 실물연계자산(RWA) '지팡구 코인' 거래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팡구 코인은 영국 런던 현물시장에서 매입한 금을 기반으로 미쓰이물산 100% 자회사인 디지털커모디티즈가 발행하고 일본 스타트업 디지털에셋마켓츠(DAMs)가 유통하는 금 RWA다.
크레더는 아이티센그룹이 블록체인 개발사 비피엠지와 공동 출자해 설립한 RWA 개발 기업으로 올해 초 탈중앙화 거래소 형태의 디지털자산거래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을 개장했다.
임대훈 크레더 대표는 "골드스테이션은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실물자산을 통합해 미래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쓰이물산은 블록체인 공급망에 에너지, 화학, 제철, 광물 사업을 연계해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디지털커모디티즈를 통해 싱가포르, 런던, 뉴욕, 도쿄에서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이티센그룹에 따르면 임대훈 크레더 대표, 와카 신스케 미쓰이물산 디지털금융 총괄, 카토 츠구오 DAMs 대표가 함께 이번 지팡구 코인 거래 지원을 논의했다.
이들은 골드스테이션의 지팡구 코인 거래 지원을 넘어서 RWA 사업 확장이 이뤄지려면 민관 협력을 전제로 규제 일관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카토 츠구오 DAMs 대표는 “일본 내 모든 규제를 준수하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골드스테이션과 지팡구 코인 협업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임대훈 크레더 대표는 “골드스테이션은 탈중앙금융 플랫폼으로써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실물자산을 통합하며 미래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주경제=임민철 기자 im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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