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28일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4.03.28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 | 문은혜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호텔, 레저, 외식, 식품 등을 아우르는 유통업계가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생을 위한 할인은 물론이고 가족들을 위한 패키지 행사까지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 창고43, bhc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아웃백은 이달 30일까지 매장을 방문해 수험표를 제시한 수험생들에게 '치폴레 치킨 샐러드'를, 한우 다이닝 창고43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테이블당 3만4000원 상당의 '육회' 한 접시를 무료로 제공한다. bhc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최대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16∼17일 수험생 대상 방문 포장 할인 이벤트를 연다. 16일에는 블랙타이거 슈림프와 치즈 크레이프 샌드, 포테이토 피자 3종과 콜라 1.25L, 17일에는 이 3종과 겨울 신제품을 더한 피자 4종에 콜라 1.25L를 각각 주문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텔?레저 업계도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

신라스테이는 수험생은 물론 가족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내년 2월 12월까지 예약할 수 있는 수험생 전용 패키지 '치얼스 투 뉴 비기닝'을 선보였다. 해당 패키지는 △객실(1박)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2시) △조식(2인) △중식 혹은 석식 뷔페 수험생 이용 시 동반 1인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는 여수와 제주 지역을 제외한 모든 신라스테이에서 이용 가능하다.

5성급 호텔 소노캄고양은 이달 30일까지 뷔페 레스토랑 '셰프스키친'에서 수험생 본인에 한해 50% 할인을 제공한다. 글래드호텔앤리조트는 여의도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에서 수험생 본인 20% 할인을 제공한다. 제주 메종글래드제주의 '삼다정'은 수험생에게 30% 할인해준다. 제주신화월드는 다음달 14일까지 '수능 끝, 여행 시작' 패키지를 운영한다.

롯데월드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롯데월드 전국 5개 사업장(어드벤처·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어드벤처 부산·롯데워터파크)에서 수험생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월드

롯데월드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롯데월드 전국 5개 사업장(어드벤처·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어드벤처 부산·롯데워터파크)에서 수험생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 매표소에서 수험표와 신분증 등 관련 자료를 제시하면 된다.

먼저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최대 5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수험생에게 종일권을 2만6000원에 판매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수험생에게 최대 57% 할인해준다. 어드벤처 부산과 롯데워터파크의 종일권은 2만원에, 어드벤처 부산을 오후 3시부터 이용할 수 있는 오후권은 1만8000원에 제공한다.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수능 당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수험생들에게 최대 70%의 특별한 가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에버랜드를 2만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동반 3인까지 1인당 3만원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우대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moone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