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가 교육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한 ‘LG 전자칠판’을 앞세워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에듀테크는 최신 IT 기술을 접목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B2B 사업 분야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1635억달러(약 228조6100억 원)에서 연평균 13.4% 성장해 2030년 약 3484억달러(약 487조632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LG전자는 교육 콘텐츠의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최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유비온(UBION)과 ‘글로벌 교육 콘텐츠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교육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에 EBS의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한다.
유비온은 LG 전자칠판에 내장하는 EBS 플랫폼 앱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LG전자는 EBS 대표 콘텐츠 ‘위대한 수업’ 플랫폼 서비스를 제품에 포함, 6개월 무료 보기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위대한 수업’은 제임스 카메론(영화감독)·유발 하라리(역사학자)·재레드 다이아몬드(문화인류학자)등 100여 명이 넘는 세계 석학들의 강의를 모은 콘텐츠 시리즈다.
LG전자는 제품 공급에 교육 콘텐츠 판매를 추가해 B2B 분야에서도 Non-HW 수익 모델을 새롭게 창출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전자칠판을 앞세워 에듀테크 사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3년간 인도 오디샤주 내 공립 고등학교 2900여 곳에 LG 전자칠판 1만여 대를 공급하기도 했다.
LG 전자칠판은 55~98형의 라인업으로, 다양한 교육 공간에 맞춤 설치가 가능하다.
교육자료가 화면 내 간단한 조작만으로 칠판, 영상,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간편하게 전환된다.
또 도형·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효율적인 수업 진행을 돕는다는 평가다.
대화면 터치스크린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제품에 탑재된 ‘LG CreateBoard Share’ 앱 활용 시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LG전자 백기문 ID사업부장은 “LG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교육 콘텐츠를 더한 차별화된 교육 솔루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에듀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