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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 도심 내 대규모 녹지공간으로 조성 중인 용산공원과 연계해 보행·녹지·문화 허브로 거듭난다.
28일 서울시,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은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미래 신(新)중심지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와 서울시, 코레일 등 사업시행자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 일대를 교통·보행·녹지·문화가 교차하는 보행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우선 국제업무지구에서 용산역, 용산공원으로 이어지는 입체보행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용산공원 진입부 지상 공간에는 랜드마크를, 지하에는 대규모 보행문화 공간을 만든다.
용산공원과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산책 보도(프롬나드) 경계부도 개선한다.
국제업무지구와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하 환승통로와 철도 환승 편의성을 개선하는 통합공간도 조성할 방침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걸맞은 용산공원 조성 계획도 발표됐다.
용산공원 개발 사업은 주한 미군기지 반환부지를 국가공원화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시는 용산공원을 상징성 있는 ‘열린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미 개방된 반환부지 일부는 용산공원 거점공간으로 활성화하고 용산기지 반환부지 부분개방도 확대할 방침이다.
용산공원 내에는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한 명소를 조성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기술 확대를 추진한다.
국토부와 시는 용산공원과 국제업무지구가 상생,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공원 조성 계획 수립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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